점심메뉴 방황하던 중에


'순진김밥' 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아무 정보도 없이 들어간 김밥집이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당장 포스팅! ㅎㅎㅎ




우선 전체샷부터~




이 간판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된 식당.


'순진김밥' 뜻이 몰까? 궁금하네.


담에 가면 여쭤봐야겠다.





하얀벽에 파란 글씨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이뻤다.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최대 4인,


나머지는 바 형식이다.


자리 없을 때는 김밥포장도 괜춘할것 같다.





메뉴판이 이모님 머리에 가렸네. ㅋㅋㅋ


독특한 이름들의 김밥이 보인다.


와사비 들어간 '와우김밥'


멸치, 고추 들어간 '멸매김밥'


오징어 들어간 '동해김밥'


호주산 소고기가 들어간 '시드니김밥'


다 먹어 볼 것이다!!






순진김밥이랑 멸치김밥 주문했다.


모든 김밥에 깻잎이 들어가는 듯 하다.


넘.흐. 조타!






순진라면과 팔짜선생


순진라면 : 진라면 매운 맛 + 호박 + 달걀 + 깻잎 + 정성가득보글보글


팔짜선생 : 이연복선생팔도짜장면 + 상큼한오이듬뿍 + 적절타이밍


깍두기는 직접 담으신거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간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라김'은 싫다!


색다른 김밥 먹고픈 분들~


맛있는 김밥 먹고싶은 분들~



5명 이상의 그룹은 비추여~



[순진 김밥 위치]









앤트맨 상영시즌 끝자락에 영화를 보려고 하니까


전국 영화관 다 내리고 신사 브로드웨이 롯데시네마에서만 상영중... ㄷㄷ


하마터면 놓칠뻔 했지만 


영화관에서 앤트맨을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신사동까지 가게 되었다.


수요미식회 돈가스 편을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 1인.


근처에 수요미식회 출연 돈가스집이 있어서 냉큼 꼬우!


근데 그게 벌써 3년전이랜다... 아... 무심한 세월아...


암튼 수요미식회 덕에 찾은 나의 인생돈가스 '사모님돈가스'도 있고 해서


믿고 찾아간 이번 맛집은 한성 돈까스!!


이 날 날씨가 녹아내리는 수준이었는데, 


신사역에서 가까워서 정말 다행이었다.







간판에 일본어와 한자가 섞여있는 것이며


반지하까진 아니고 반의반지하(?) 정도 되는 가게의 높이며


오래된 가게 느낌이 물씬~


30년 이상된 가게 다웠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대하지 않기로. ㅎ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돈가스 튀기는 모습이 보인다.


방이 여러군데로 나눠져 있었고


방에 딱 들어갔는데 곰팡이 냄새? 골방냄새 같은?


좋은 않은 냄새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


메뉴는 다섯가지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나는 돈까스, 오빠야는 생선까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만원초반대로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옆테이블을 보니 맥주도 파는듯 보였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으로 소스랑 깍두기가 놓여있다.


밥이랑 국을 주시는데 깍두기가 맛있어서


돈가스 나오기도 전에 먹기 시작 ㅋㅋㅋ


옆에 테이블은 왜 저렇게 많이 남기고 가셨지? 여기 맛있다던데 아닌가?


..라는 의심이 슬쩍 들려는 찰나에 남자두분이 들어오셨다. 


담배피러 다녀오신듯 ㅋㅋㅋ




내가 주문한 '돈까스'



남편이 주문한 '생선까스'



결론부터 얘기하면 맛있다!


고기 두툼하니 아주 내 스타일이고,


큰접시에 돈가스랑 샐러드랑 겨자 소스 같은게 나오는데


겨자 소스랑 돈가스 소스를 섞어서 먹어도 맛있었다.


생선까스도 맛있었다.


까스매니아인 남편이 만족해 했을 정도니 맛 인정!





다만, 돈가스 튀김옷이 너무 분리가 되서 좀 속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건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가


아무튼 매우 맛있게 먹었다.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


수요미식회 믿고 보는 분들~


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 상관 없는 분들~


신사동 신사역 근처 '한성돈가스' 추천해요~


분위기 좋은 곳이나 인테리어 신경쓰시는 분들은 비추여~













*

엘포인트 모으는 사람을 위한 돈버는 어플. 라임(lime).



라임은 설문조사하고 엘포인트 모으는 앱이다.


가입하면 500주고 추천인코드 입력시 500 추가된다.


가입할때 추천인코드 안넣으면 500 못받는다.


나는 그걸 모르고 추천인 안넣어서 500포인트 날라감. 흐규...



나만의 설문과 라임 나무 키우기를 해도 500포인트 주는 이벤트 중이다.


설문조사는 생각보다 간단한 것들이다.


복날에 머먹었냐, 광복절에 생각나는 독립운동가는?


이런식의 질문에 객관식이다.






+

요즘 엘포인트 모으기에 재미가 들렸다.


터치 몇번으로 하루에 10원, 20원 모으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적은 돈이지만 생각없이 지내다보면 어느날 몇백원, 몇천원이 되어있다.


모은 엘포인트로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볼 수도 있고, 

- 요즘 영화값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더라궁..


롯데슈퍼 가서 써도 되고, 롭스에서 써도 좋고,


엘포인트 쓰임새는 상당히 많다.


그치만 나는 부산은행 썸뱅크 가입해서 차곡차곡 저축 중~


그냥 엘포인트를 쌓아놓는 것 보다는


'MySUM포인트적금' 들어서 2.2% 이율이라도 챙기면 더 이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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